명곡 마지막 편에 소개할 작곡가는 전승우.


전에 썼던 분들에 비해 약간 네임벨류가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는데,

기가막히게 새로움을 보여주거나,

엄청 트렌드 하거나,

끝내주는 멜로디라던가,

같은 것과는 거리가 먼 분인듯 하다.

GQ에 나온 표현을 빌리자면 "3~5번 트랙에 어울리는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




장기로 삼는 쪽은  편안한 멜로디가 얹혀진 끈적거리지 않는 R&B

그래서 m.boat 쪽과 많이 작업해서 휘성, 거미 를 비롯한 세븐에 빅뱅과 작업한 결과물들이 많다.

휘성의 like a movie 앨범에 '전할 수 없는 이야기', '후애' 등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외엔 이루의 데뷔곡 '다시 태어나도'라던지, 강수지의 복귀곡 등도 만들었다.




특이사항으론 현재 XO 라는 이름으로 가수생활을 하고 있다.




이거 원 참, 전승우에 대해선 정말로 휘성이랑 작업했다는 것 말고는 아는게 없으니 쓸 게 없네-_-

어쨌거나, 전승우씨가 만들어 낸 주옥같은 곡들 중 가장 괜찮다고 생각되는 곡

빅마마 - Deeper than blue







대중음악 작곡가 명곡 열전 - 5. 김도훈

The Music 2007. 8. 23. 00:39 posted by Soulive

이 시리즈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테마 중 하나지만,


현재 가요계의 주된 테마는 한국형 R&B(를 가장한 슬로-미들 템포의 공장 제작 곡들)이고,

이 것은 몇 년전 SG Wanna Be 의 대성공 이후에 나타난 현상이다.



그럼 SG Wanna Be 이전엔 누가, 어떤 팀이 있었는가?

물론 멀리 간다면 Duex, Soild 까지 가지만 그렇게까지 올라가지 않는다면

우리가 찾을 수 있는 이름엔 Fly to the Sky와 휘성이 있다.



또한 SG Wanna Be 스타일(혹은 카피본)이 가요판의 전부일 때,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준 R&B 가수, 팀은 누가 있을까?

정말 아까운 Wannted, 거미, EDDIE 가 있다.



그리고 이들의 공통점으론 작곡가 '김도훈'이 있다.

리듬으로 곡을 이끄는 R&B에 절묘한 멜로디를 씌워 귀에 착착 감기게 하는 스타일을 선보이는 김도훈은

방시혁과 더불어 한국에서 알려진 작곡가 중 가장 흑인 음악(사운드)를 잘 뽑아내는 사람이 아닐까 한다.


그의 곡중 최고로 꼽는다면 휘성의 With me와 Wannted의 발작이 있는데

아무래도 휘성곡이 좀 더 땡기기에

오늘은 휘성 - With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