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콜렛'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8.02 대중음악 작곡가 명곡 열전 - 2. 방시혁 1
  2. 2007.01.23 되돌아보는 2006년 마케팅 키워드




방시혁

그 이름과 항상 같이 다니는 것은 박진영이다.




박진영과 함께 JYP 사단의 음악을 이끌며

현재 한국에서 미국 흑인음악 기반 팝에 가장 유사한 사운드를 들여주는 작곡가이다.

덕분에 언제나 표절논란에 휩싸인다. 너무나도 비슷한 사운드 질감 때문에......




장점은 아이돌 답지 않은 아이돌 스타를 만들어내는 그의 실력.

자신의 욕심과 스타일을 희생하면서라도 보컬을 부각시키며 빛나게 한다.

목소리 자체가 장점인 임정희, 간미연의 새로운 모습, 비의 파워풀한 창법, g.o.d/노을의 다채로움.

모두 방시혁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먼저 음악 소비자로서 듣기에 좋고, 따라부르기 힘든 곡이 많다는 것.

이는 그의 음악이 멜로디 친화적이지 않고, 리듬 기반적이라는 것에 있다.

이러한 단점은 춤에도 확대되어 보기에 멋진 프로파간다 댄스는 되지만 스테이지 댄스 음악은 될 수 없다.


다른 단점은 점점 누구에게 곡을 주어도 색깔이 비슷해진다는 것.

넵튠즈가 여러 사람에게 곡을 주지만, 각 가수에게 맞는 색의 곡을 주듯이, 방시혁도 그렇게 해줬음 좋겠다.

노을이 부르든 비가 부르든 같은 느낌이 되서는 곤란하잖아.





방시혁의 최고의 곡은 많은 사람들이 g.o.d 의 'fridat night' 로 꼽는다.

하지만 나는 단연 바나나걸의 '쵸콜렛'으로 꼽고 싶다.

물론 가재발이라는 걸출한 일렉트로니카 작곡가와 함께한 공동작업이지만,

방시혁이 아니라면 뽑아내기 힘든 중독적인 리듬 라인과 jyp쪽 가수들에겐 할 수 없는 시도를 한 곡으로 그의 최고의 곡으로 꼽고 싶다.






되돌아보는 2006년 마케팅 키워드

The Marketing 2007. 1. 23. 01:38 posted by Soulive

LG 주간경제 12월 20일자 기사입니다.
2006년 마케팅 트랜드를 짚어보는 기획 기사로서 제법 재미가 있길래 간략한 요약본을 올립니다.



1. Brand Renewal

 

- 많은 브랜드들이 `06년에 브랜드 통합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대표적으론 주황 나비로 통일한 SK그룹이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NH로 통합하고 있는 농협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최근 야구단을 인수한 것도 통합 활동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농협하면 생각나는 새마을운동-농촌 등의 연결고리를 좀 약하게 하고, 새롭고 서민적인 금융기관으로 다가서는 노력엔 박수를 보내지만,
꼭 NH라는 영어를 사용해야 했을까 의문이 듭니다. 전 오히려 농협이 더 좋은데 말입니다.


2. Pet Name



- 애칭도 열풍이었습니다. 쵸콜렛, 레이저, 전지현 폰등 주로 통신기기를 위시한 첨단 제품군에서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유는 물론 너무 어려운 모델명 때문이겠지요. "모토로라 MS-500 얼마에요" 보다는 "레이저 얼마에요"가 소비자가 접근하기 훨씬 편하거든요.
이렇게 애칭은 기술의 냄새를 없애고 더 친근하고 개인적인 것으로 느낄 수 있어서
`07년에도 애칭 트렌드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 Branded Brands



- 이 분야 최고의 사례는 '인텔 인사이드' 일 것입니다.
'Brarded Brands'는 여러 브랜드가 한 제품에 공동으로 활동하는 것인데, 인텔이 장기적으로 매우 이 것을 잘하고 있지요.
우리나라 제품은 주로 타 분야의 유명한 업체와 합작으로 제품을 개발 혹은 그 업체로부터 제품의 특정 부분을 인증받는 쪽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KB의 Pointree 카드의 디자인을 '앙드레 김'과 함께 한 것이나
LG전자의 '샤인 디자이너스 에디션'을 디자이너 이상봉과 함께 한 것을 최근의 국내 사례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4. BTL



- BTL은 몇 년 전부터 최고의 화두였습니다. 액수도 매해 증가하면서 점점 그 위상이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주가가 높은 UCC도 일종의 BTL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BTL의 활성은 그만큼 소비자가 일상 생활에 접하는 매체가 과거의 4대 매체에서 벗어나
정말 다양한 매체를 접하면서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5. Storytelling



- 사실, 스토리텔링은 60년대부터 있어왔습니다. 많은 광고인들이 "최고의 브랜드는 자신의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해왔었구요.
다만 기술이 발전하고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제품의 스토리를 좀 더 감성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진 것입니다.




2007년에도 아마 위의 요소들이 더욱 강화되는 방향으로 마케팅 트랜드가 정리될 것 같습니다.
조심스런 예측으론 `07년도 보다는 `08년도의 정치마케팅의 행보가 더욱 다이나믹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07년도에 뿌려질 밑밥들이 기대가 되네요.


[원문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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