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WOW를 언제 시작했는지도 모르겠다.
동생이 하고 있는 걸 보고 "나도 해보자" 라고 시작한 WOW.
아무것도 모르고 켈투자드 섭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통합되어 렉사르섭에서 도적을 키우고 있다.
불군섭에서 냥꾼이도 있지만, 그건 최근에 봉인.
냥꾼이 하는 동안 도적 손 안대고, 또 한 몇달 간 쉬고 나서 복귀를 하자 세상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어쨌든, 열심히 어추셋을 모은 결과 그렇게도 안주던 어깨를 득하고
(머리, 가슴, 허리, 바지, 장갑 은 남들보다 수월하게 득했다.)
남은 손목과 장갑은 경매장서 질러버렸다. 덕분에 수중에 골드는 오링. ㅜoㅜ
사실 먹을때까지 돌 생각이었지만,
차라리 경매장질하고 최근에 추가된 방어구 업글 셋 하는 편이 더 재밌을 것 같아서 무리해버린거다.
옛날 같았으면 맞추고 너무나도 기뻐했겠지만, 이미 더 좋은 템들이 풀린 마당에 생각만큼 기쁘진 않았다.
그냥 '하아..드디어 과제 하나 달성' 이라는 느낌이었지.
만족감과 허탈감이 동시에 교차하더라. 폴리곤과 숫자놀음이니까.
맞추자 마자 바로 업글 퀘 돌입. 이제 어추는 뒤안길로, 검은장막은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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