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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25 [WoW] 칭호 얻기의 시작, 붉은해적단 제독 2

WoW의 재미중 하나는 업적질이고, 업적질의 꽃은 칭호 얻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게임상에 구현된 칭호가 약 50여가지 정도라 하는데,

제가 가장 얻고 싶은 칭호들은 대충,

1. 스카라베 군주 : 이건 이제 힘들죠

2. 대장군 : 이건 불가능하죠

3. 지휘관 : 밥만먹고 전장뛰면 1년대로 가능할려나요, 1전장은 알방도 정복섬도 안열려서 힘들듯.

4. 검투사 : 난 안될꺼야 아마.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칭호는 희귀할 것일수록 멋지죠,

많은 사람이 딸 수 있는 "얼어붙은 황무지의 용사" 따위는 전혀-_-멋지지 않거든요.


희귀한 칭호중에 하나가 "붉은해적단 제독" 입니다.

이게 희귀한 이유는 플레이어에게 우호적으로 설정된 스팀휘들 세력과 적대적이 되면서 달아야하는 칭호고,

단순반복노가다 업적이라 얻는 과정이 지루하기 때문이거든요.


얻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붉은해적단 평판을 올려서 우호적이 된 이후 퀘스트를 받아서 해결하면 됩니다.

전 일단 죽기라 스팀휘들쪽 퀘를 전혀 하지 않아서 붉은해적단 평판이 상당히 높은 편이여서

3일 정도 투자해서 달았네요. (심지어 80레벨을 달기도 전에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스샷은 업적 달성의 순간,

두번째 스샷은 제독이 된 이후 얻을 수 있는 옷을 입고 한 장 찰칵.




이 칭호의 좋은점은 사람들이 볼때마다 "오오 근성의 죽기!, 님좀짱!" 이라고 말해주는 것이고,

단점은 가젯잔, 무법항, 톱니항, 눈망루 마을에 들어가지 못한고, 고블린이 주는퀘도 할 수가 없죠.

다행인건 다시 스팀휘들 평판을 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방법중 저는 옷감 노가다를 통해서 했는데요, 한 2000~3000골 정도 든 것 같습니다.



죽음의소기사가 처음으로 단 칭호라서 가장 오랫동안 달고 다닌 칭호, "붉은해적단 제독"

지금은 십여개의 칭호가 있지만, 여전히 가장 애착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