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보는 2006년 마케팅 키워드

The Marketing 2007. 1. 23. 01:38 posted by Soulive

LG 주간경제 12월 20일자 기사입니다.
2006년 마케팅 트랜드를 짚어보는 기획 기사로서 제법 재미가 있길래 간략한 요약본을 올립니다.



1. Brand Renewal

 

- 많은 브랜드들이 `06년에 브랜드 통합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대표적으론 주황 나비로 통일한 SK그룹이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NH로 통합하고 있는 농협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최근 야구단을 인수한 것도 통합 활동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농협하면 생각나는 새마을운동-농촌 등의 연결고리를 좀 약하게 하고, 새롭고 서민적인 금융기관으로 다가서는 노력엔 박수를 보내지만,
꼭 NH라는 영어를 사용해야 했을까 의문이 듭니다. 전 오히려 농협이 더 좋은데 말입니다.


2. Pet Name



- 애칭도 열풍이었습니다. 쵸콜렛, 레이저, 전지현 폰등 주로 통신기기를 위시한 첨단 제품군에서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유는 물론 너무 어려운 모델명 때문이겠지요. "모토로라 MS-500 얼마에요" 보다는 "레이저 얼마에요"가 소비자가 접근하기 훨씬 편하거든요.
이렇게 애칭은 기술의 냄새를 없애고 더 친근하고 개인적인 것으로 느낄 수 있어서
`07년에도 애칭 트렌드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 Branded Brands



- 이 분야 최고의 사례는 '인텔 인사이드' 일 것입니다.
'Brarded Brands'는 여러 브랜드가 한 제품에 공동으로 활동하는 것인데, 인텔이 장기적으로 매우 이 것을 잘하고 있지요.
우리나라 제품은 주로 타 분야의 유명한 업체와 합작으로 제품을 개발 혹은 그 업체로부터 제품의 특정 부분을 인증받는 쪽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KB의 Pointree 카드의 디자인을 '앙드레 김'과 함께 한 것이나
LG전자의 '샤인 디자이너스 에디션'을 디자이너 이상봉과 함께 한 것을 최근의 국내 사례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4. BTL



- BTL은 몇 년 전부터 최고의 화두였습니다. 액수도 매해 증가하면서 점점 그 위상이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주가가 높은 UCC도 일종의 BTL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BTL의 활성은 그만큼 소비자가 일상 생활에 접하는 매체가 과거의 4대 매체에서 벗어나
정말 다양한 매체를 접하면서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5. Storytelling



- 사실, 스토리텔링은 60년대부터 있어왔습니다. 많은 광고인들이 "최고의 브랜드는 자신의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해왔었구요.
다만 기술이 발전하고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제품의 스토리를 좀 더 감성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진 것입니다.




2007년에도 아마 위의 요소들이 더욱 강화되는 방향으로 마케팅 트랜드가 정리될 것 같습니다.
조심스런 예측으론 `07년도 보다는 `08년도의 정치마케팅의 행보가 더욱 다이나믹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07년도에 뿌려질 밑밥들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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